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08/02/28 22:34 | Motorcycle

나는 그들이 자동차로 바이크를 들이 박거나 사고가 난 사진들을 올리면서, '...다 이렇게 쓸어서 한 구석에 던져넣고 싶다.'라는 글을 볼 때마다 씁씁하면서 서글픔을 동시에 느낀다. 아마 이들은 폭력과 살인으로 목적을 정당화 시킬 수 있다면 이것이 사회 정의 구현에 고귀한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같다.

어째서 우리는 법 질서를 어기고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유의 개념을 가르치려 하기 보다는 폭력과 강압적인 방법을 구사하려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이해하고 설득하는 것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http://news.media.daum.net/society/others/200708/15/yonhap/v17787731.html
*뉴스의 가장 핵심적인 기사는 가장 마지막의 경찰관의 인터뷰가 실린 문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블로그의 전체적인 주제와 관련이 없는 글일지도 모릅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motodiary.net/trackback/247 관련글 쓰기

  1. 황금피라미 (2008/02/29 00:47)
    마음 같아서는 게임하듯이 차로 치고 다니고 싶어요...ㅎㅎ;;;
  2. BlogIcon Bloodlust (2008/02/29 10:52)
    그런 생각이 드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것을 당당히 말과 글로 표현하는 소위 '라이더'들은 다음 둘 중의 하나거나 둘 다인 경우입니다.

    1. 악을 악으로 갚으면 세상에 악이 늘어날 뿐이란 사실을 깨달을만한 기본 교양이 없는 사람.
    2. 보통 사람들이 '라이더'와 '폭주족'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는 사람
    • BlogIcon ozworld (2008/02/29 16:19)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만' 바이크를 타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라이더들이 자각해야 합니다.
  3. 밤군 (2008/02/29 15:14)
    황금피라미님과 같은 생각 -..- 화물트럭 큰놈으로...;;;
  4. BlogIcon ozworld (2008/02/29 16:18)
    황금 피라미님과 밤군님의 생각은 Bloodlust님 말씀대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농담으로 하신 말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진심이 아니시겠죠?
  5. zech79 (2008/02/29 22:01)
    해당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사회적 이익을 비교형량 해보고
    만약 사회적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이해시키고 교육하는 것보다
    과잉 대응이 아닌 한도 내에서 법에 근거한 강제적 방법이 더 편하다면
    그 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는거 같은데요.

    18세 이상이면 법적으로나 상식선에서나
    이미 일정 부분 독립적 인격체라고 봐야되는데
    어리다고 해서 교육을 통한 해결책이
    강압적 처벌보다 무조건 더 나은 방법론이라고 볼 일은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처벌을 배제한 교육만을 통해
    해결볼 수 있는 영역은 이미 아닐거라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ozworld (2008/02/29 22:19)
      그 말씀도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는 사회적 이익을 따져봐야 하는 부분에서 실제로 그 안에 속해있는 개별적인 구성원의 이해가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zech79님과 저의 견해 차이는 다수의 행복을 위한 소수의 희생과 전체 평등을 혹은 개개인의 자유를 위한 사회 정의 구현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두 견해의 장점 단점을 논하기 힘들듯이 어느 누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폭주족들이 고등학교 1,2학년 심지어는 중학생도 있는데, 실제 학교에서 교육이라고 해봐야 선생님들이 아침 조례시간에 훈령하고 설문조사 하고 그친다는 것이죠...(제가 경험자이기도 합니다.) 좀 나은거라고 해봐야 경찰서에 잡혀오면 와서 훈방조치하는게 답니다. 그게 끝이죠.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교육이 실질적이고 법체계가 더 완벽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면에서 좀 많이 배우고 똑똑하고 대학강단에도 서시는 라이더분들이 이 문제를 더 활발하게 논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유인촌 장관 내정자 같은 BMW 라이더말이죠. 유인촌 내정자의 재산 의혹이 심하지만, 이기적이게도 저는 한명의 라이더로서 그가 비록 문화부이지만 라이더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여하튼, 지금의 라이더 고속도로 통행이나 법제 문제들은 너무 소수적이고 실제 라이더들의 문제인 폭주족이나 택배에는 현실적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zech79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6. zech79 (2008/02/29 22:52)
    넵.

    어차피 전제가 되는 비교형량은
    사회 전체인의 공통된 의식 속에서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개념이니
    제 견해를 닫아놓는 것만큼 우둔한 것도 없겠죠.

    실제로는 결국
    선거를 통해 선출되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법안 상정하고,
    행정부에서 집행하고 법관들의 해석을 통해서 판단되어 질 일이죠. -_-;
    (갑자기 이런 사람들 중에
    과연 라이더에게 호의적인 사람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불현듯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아뿔싸! -_-!)

    저 개인으로는
    주로 전체의 이익이 소수의 보호보다 위에 있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사건에 현장 경험도 전무하고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으니...
    조화로운 해결 방안이 제 머리에서 나올리도 없고
    튀어나온다 해도 제 개인의 견해에 이상이 되긴 힘들겠죠.

    다만, 비단 폭주족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이륜차 문화 전반에 대해서는
    온건하게 해결하기는 요원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 이륜차 진입하기 위해서는...
    -_-; 정말 쉬운 길이 아닐거 같아요.

    답글 즐겁게 읽었습니다, 오즈님.
    • BlogIcon ozworld (2008/02/29 23:14)
      저의 우둔한 사고에 큰 깨우침을 주신 말씀 같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법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 같습니다. 단순히 통행, 혹은 아니다. 폭주, 혹은 안된다. 이런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신것 같습니다. 관심과 좋은 이야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7. zech79 (2008/02/29 23:55)
    우둔하다는건... -_-;
    제가 그런 일이 종종 있어서 자신에게 한 말인데,
    혹시 오해하신건 아닌지 오즈님 문맥상 헛갈리네요.
    혹여나 제가 글을 잘못 써서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리구요.

    항상 많은 뉴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ozworld (2008/03/01 14:19)
      제가 써놓고 아차!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제 나름의 유머입니다...ㅎㅎㅎ 원래 자기 비하 유머가 가장 재밌는 것처럼요. 유머라는것이 상황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좋다고 생각해서, 그냥 제 글쓰기 습관입니다. 아무 뜻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