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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시는 다시 야마하와 2년동안 샴페인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롯시가 야마하와 2년간의 딜을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직 많은 선수들은 아니지만 몇몇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은 지금의 팀과 계속 관계를 유지할것이 확실하다. 팀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대니 페드로사, 케이시 스토너 그리고 호르헤 로렌조는(물론 롯시가 있지만) 말할 것도 없겠고, 존 홉킨스도 성적이 좋진 않지만 가와사키와 그들의 스폰서인 몬스터 에너지와의 관계 그리고 홉킨스를 영입하기 위한 가와사키의 노력등을 봐서는 그도 가와사키의 메인을 계속 유지하게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 레이스를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선수들의 이적설들이 터져 나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적설들은 거의 매년 터져나오는 것이지만, 작년과 올해에는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이나 여러가지 MotoGP의 사건들로 인해서 많은 선수들이 변화되었고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마르코 멜란드리와 AMA 챔피언인 벤 스피스이다. 이들의 관심은 그 내부적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멜란드리는 이탈리아 라이더로 두카티로 이적해서 스토너처럼 빛나는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옮겨갔다. 그리고 작년에 혼다의 새로운 800cc 바이크가 너무 한 명의 선수에게만 맞춰졌다는 의혹과 함께 다른 선수들의 전체적인 성적이 과거 혼다의 성적과 비교해서 내려가면서 멜란드리 스스로 혼다의 바이크를 '자신이 타본 바이크중 최악' 이라고 평가하면서 혹독한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

두카티와 이탈리아 라이더의 관계를 생각하면 사실 멜란드리는 프랜차이즈 선수로 생각된다. 조금 특이한 상황이지만 케이시 스토너를 주축으로 멜란드리는 보조적인 영 라이더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두카티는 예상했던것 같다.

하지만 올해 성적을 보면 멜란드리가 결코 성적이 향상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국와 이번 까탈루냐에서 성적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이들 레이스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꽤 많음을 생각한다면 솔직하게 말해서 그의 레이스가 뛰어난 질적 향상을 이루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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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두카티 팩토리팀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상태지만 멜란드리가 이것을 유지할 수 없을것이라는 이야기는 점차 신뢰성을 얻고 있다. 사람들은 멜란드리가 친정팀이었던 그레시니로 옮겨갈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혼다가 과거 자신들을 비난했던 선수들을 차갑게 대했던 전례를 생각하면 약간 힘들지도 모르겠다.

사실 두카티에서 고전하는 선수는 멜란드리만은 아니다. 토니 엘리아스와 실벵 귀엔토리도 올해 언제나 하위권에서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알리체 단틴 두카티팀이 선수를 교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마도 실벵 귀엔토리가 빠지게 되고 이 공석에 새로운 선수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 멜란드리가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다. 토니 엘리아스도 자리가 안전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귀엔토리보다는 MotoGP에서의 미래가 밝은 편이다.

또 다른 선수 이적 시장에서의 거대어는 벤 스피스다. MotoGP와 모터사이클의 미국내 시장을 생각할때 새로운 미국 출신의 선수가 필요한 것은 명확한 부분이다. 과거의 미국 라이더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전례와 니키 헤이든의 팩토리 혼다에서의 지위는 이를 증명한다.

지금 스즈키가 세 번째 바이크를 두지 않은 확률이 매우 높아졌고, 신규팀 창단도 아스파르가 스즈키 위성팀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을 문제로 결정을 확실하게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벤 스피스의 미래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크리스 버뮬렌의 월드슈퍼바이크 이적설과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트로이 베일리스의 자리로 버뮬렌이 내정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또한 스즈키와 버뮬렌의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 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빈 자리는 스즈키로 보인다.

가장 확실한것은 스즈키지만, 다른 팀들에게도 그 가능성은 높다. 스즈키를 제외하고 그의 이적을 예상할 수 있는 곳은 가와사키와 두카티다. 존 홉킨스와 몬스터 에너지, 미국 시장에서의 가와사키의 주력 상품들을 생각한다면 팀이 미국인 라이더를 한 명 더 원하고 있을 것이다. 작년부터 가와사키의 레이싱에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었고, 올해는 그 중간 단계다.

새로운 스크리머 엔진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는 ZX-RR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그렇다면 스피스도 가와사키를 심각하게 고려할 충분한 이유는 존재하게 된다.

또 다른 팀은 두카티쪽이다. 이미 두카티의 바이크는 육체적으로 미국과 호주쪽의 선수들이 유리함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마르코 멜란드리와 다른 선수들의 상황에서 보여지고 있다. 팀 내부적으로도 미국 출신의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니키 헤이든과 벤 스피스는 이들의 고려대상이다.

지금으로 생각되는 합리적인 옵션은 팩토리 두카티보다는 위성팀에서 달리게 되는 것이지만, 단틴 두카티가 알리체와의 스폰서를 유지하고 팀의 위치를 다시 경쟁력있는 상황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분명히 성공 확률이 높고 좀 더 경험이 많은 선수를 쓰고 싶을 것이다.(작년 호프만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두카티 팩토리가 가능성 있는 대안이다.

테크3팀이라든지, 혼다의 위성팀들도 다수 존재하지만 콜린 에드워즈의 테크3와의 딜은 사실상 에드워즈가 더 좋은 옵션을 위해서 팀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가와사키가 에드워즈와 접촉을 가졌으나, 경험하지 못한 브리지스톤 타이어와 검증되지 못한 바이크로 그가 이적할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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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최대 수확은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다.


혼다의 경우도 여태까지 GP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가 혼다의 바이크를 타고 달린 경우가 거의 없고, 최근에 안드레아 도비지오소가 인터뷰를 통해서 '팩토리'팀에서 달리고 싶다는 욕심을 표현했기 때문에(혼다만이 아닌 모든 팩토리팀에게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혼다가 생각하는 선수 리스트에서 스피스는 그리 높은 위치에 있진 않을 것이다.

신야 나카노, 안토니 웨스트 그리고 실벵 귀엔토리 같이 현재의 위치가 위태로운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것은 8월이 지나서일 것이다. 선수들의 성적만이 팀과 회사들의 단순한 고려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복잡한 배경이 작용하면서 내년의 자리가 정해질 것이다. 그러나 스피스가 이번 주의 도닝턴 파크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성적과 미국 레이스들에서의 와일드 카드 출전이 AMA 챔피언의 미래에 크게 작용할 것이고 팀의 보스들도 이를 주시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Comment List

  1. 윤인상
    2008/06/17 22:01
    스피스의 활약이 얼마나 될지 이번 도닝턴 경기 무척 기대 됩니다...오즈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2. senny
    2008/06/18 14:09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에는 저도 공감을 합니다.^^
    단지 마르코 멜란드리에 관해서는 두카티가 멜란드리를 서브 라이더로 그를 채용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두카티 뿐만 아니라 이탈리안들은 그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전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입니다. 축구 대표팀만 봐도 이탈리아 팀에 흑인은 절대 없죠. 즉, 스토너를 통해 자신감이 생긴 바이크를 자국 라이더가 타고 챔피언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절대적이었을 겁니다. 젊고 재능있고 검증된 멜란드리가 제격이었죠. 그러나 현실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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